'전공의 처단' 계엄군, 복지부에 7번 전화…복지부 "통화 안 해"

'비상계엄' 무리수에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며 의대정원 증원 동력이 소멸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의료농단·계엄 규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비상계엄' 무리수에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며 의대정원 증원 동력이 소멸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의료농단·계엄 규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 포고령이 발령된 이후 계엄사령부가 보건복지부에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전해져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사령부로 추정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6분부터 3시 24분 사이 계엄사령부로 추정되는 번호로 총 7차례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계엄선포 후 복지부에 전화가 걸려 온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계엄 포고령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계엄사령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박안수 계엄사령관 명의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전화가 온 것으로 확인됐으나 실제 통화가 이뤄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