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희귀약센터와 감염병 수급 불안정 약 공급 방안 논의

"감염병 관련 치료·예방 의약품 수급 계획 수립 추진"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공급되고 있다. 2024.8.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감염병 관련 의약품 중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국내 생산중단, 부재된 약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한 양 기관 간 실무협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질병청과 센터는 지난 7월 국내 생산중단, 부재된 감염병 관련 의약품의 안정적·효율적 공급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감염병 관련 의약품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이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결핵, 한센병, 말라리아, 기생충질환 등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중 국내 생산 또는 수입이 중단된 의약품을 국내 제약회사에서 위탁생산 또는 긴급도입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감염병의 치료·예방 의약품에 대해 수급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도입과 위탁생산 신청 절차 개선 등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질병청은 내년도 감염병 관련 치료·예방 의약품 수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