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4개 병원 노사 교섭 타결…파업 철회

27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열린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소속 4개병원지부 파업전야제에서 조합원들이 요구사항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열린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소속 4개병원지부 파업전야제에서 조합원들이 요구사항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소속 4개 병원에서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8일 "의료원 소속 4개 병원지부(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가 이날 새벽 조정안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 2.46% 인상과 △24시간 이전 근무 변경시 추가 수당 지급 △교대근무자 중 5일 연속 근무, 2일 이상 연속 야간 근무 시 2일의 휴무 보장 △일가정 양립지원 및 육아휴직 활용 방식 개선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8월 초부터 병원 측과 임금인상 등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달 12일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현재 50일째 파업중인 노원을지대병원지부의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교섭과 투쟁에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