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신규 백신 10만 회분 도입…"목표치 81.6% 확보"

식약처, 노바백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JN.1 변이 바이러스 대응
당초 도입 목표였던 755만회분 중 616만회분 도입 완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백신을 활용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과 추석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2024~20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사용할 노바백스 신규 변이(JN.1) 백신 10만회분이 도입됐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노바백스 JN.1 백신을 긴급사용승인함에 따라 이 백신의 초도물량 10만 회분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긴급사용승인이란 식약처가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노바백스 신규 백신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긴급사용승인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노바백스 신규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인데, 이는 항원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해 몸에서 항체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질병청은 이 백신은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PFS(Prefilled Syringe) 제형으로 유통 및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날까지 방역당국은 당초 도입하기로 했던 코로나19 백신 755만회분 중 616만회분(81.6%)을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화이자 523만회분 중 500만 회분을, 모더나 200만회분 중 106만 회분을, 노바백스 32만회분 중 10만 회분을 확보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원활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수 있도록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