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성해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남윤수, 부친에 신장 기증…성해은, 공익광고 출연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배우 남윤수와 생명나눔 공익광고 메인모델로 활동한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 성해은이 '제8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앞으로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 △생명나눔 대국민 홍보 포스터·영상 제작 △온오프라인 생명나눔 홍보 사업 △기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남윤수 씨는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활동을 잠시 중단한 채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남씨는 "기증을 하는 과정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가치를 몸소 느꼈으며, 이식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부족해 기증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뇌사장기기증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해은 씨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생명나눔 공익광고 '장기기증, 뿌듯함을 예약하세요'(장뿌예)에 메인모델로 출연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생명나눔 공익광고는 유튜브 통합 조회수 170만회를 달성했다. 성씨는 개인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생명나눔 홍보와 공익광고 출연료 전액을 뇌사장기기증자 유가족 학비로 기부하는 등 생명나눔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한편 희망의씨앗은 장기, 인체조직, 조혈모세포 기증을 의미하는 생명나눔 통합 브랜드다. 기증희망등록은 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우편, 팩스, 기증희망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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