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공간안전'·'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동시 획득

"연구 성과·안전 관리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할 것"

한국안전인증원 윤해권 이사장(왼쪽)과 셀트리온 신민철 사장(오른쪽)이 공간안전인증 수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셀트리온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24일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간안전 인증은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다.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위험물안전 등 총 7개 항목과 이를 세분화한 143개의 항목 평가를 통해 80% 이상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에 수여한다.

셀트리온은 해당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화재안전조사와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그럼에도 종합정밀점검은 사업장 안전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문서 및 시스템 관리 △현장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의식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해 7월 신축된 시설이다. 개소 후 불과 약 1년 반 만에 해당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셀트리온의 연구환경 안전관리 체계가 초기에 정착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증으로 셀트리온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정기 점검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상위 5% 이내 사업장만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P(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공간안전 인증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루 갖춘 경영 체계를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연구 성과와 안전 관리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