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엠서클, 혈당관리앱 '웰다' 출시…"1대1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

2000명 3개월 체험 결과 90%가 체지방 감소 경험
"AI기술로 혈당 예측·음식 촬영으로 식사 기록…편의성 극대화"

혈당 관리 앱 '웰다'(Welda) 앱 활용 모습.(대웅제약 엠서클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대웅제약(069620) 관계사 엠서클이 혈당 관리로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주는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를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웰다(Welda)는 웰 다이어트(Well Diet)라는 의미를 갖춘 혈당 관리 앱이다. 혈당 관리를 기반으로 디지털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사용자의 혈당 수치, 식사, 운동량 등을 인공지능(AI)으로 기록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특성에 맞춘 1:1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히 굶어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의 다이어트는 일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요요 현상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혈당을 관리하는 방식은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지방 축적을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급격한 허기나 폭식 충동을 줄여 장기적으로 균형 잡힌 습관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체중 감량 후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속하게 해 비만과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웰다는 혈당 조절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 연속 혈당 관리 측정기(CGM)와 연동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정확한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기록한 식사, 운동 등의 행동 습관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문가의 1:1 코칭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주기적으로 관리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웰다는 사용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레시피 등 혈당 관리 팁을 담은 콘텐츠와 동기 부여를 위한 데일리 미션도 함께 제공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연속 혈당 측정기를 2주간 착용하면 이후에는 센서 없이도 음식별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AI 기반 사진 인식 기능을 가진 '푸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음식을 촬영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식사가 기록돼 간편하게 식사 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엠서클은 웰다 베타 버전을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웰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00여명의 사용자가 3개월간 웰다를 체험한 결과, 허리둘레가 평균 1인치, 최대 7.7인치까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참여자의 90%가 체지방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엠서클은 국내 한 대학교와 함께 웰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효과성 검증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으로 '웰다 스타터 키트'를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중이다. 스타터 키트에는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기 보호 패치, 웰다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 줄자, 웰다 앱 구독권이 포함돼 있다.

윤석민 웰다 팀장은 "웰다는 과학적 원리와 효과적인 행동 변화를 통해 쉽고 유지 가능한 다이어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면서 "넘버원 체지방 조절·건강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 잡아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