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할리우드 차병원, '괌'으로 의료 서비스 확대

괌 정부·주요 보험사와 의료관광 파트너십 체결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아서 산 어거스틴(Arthur U. San Agustin) 괌 정부 보건 특별보좌관(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차헬스케어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차헬스케어가 운영하는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미국 자치령 괌으로 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괌 정부, 주요 보험사들과 의료관광 파트너십을 체결해 괌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괌 주민들은 할리우드 차병원의 모든 진료과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은 전담 코디네이터가 환자의 일정 관리, 숙소·교통 예약 등을 돕는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괌 주민들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괌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가 관리하는 건강보험프로그램인 메디케어(Medicare)·메디케이드(Medicaid)를 포함한 주요 보험사들과 협력방안을 검토해 왔다.

괌 정부 대표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차병원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괌 주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방안을 논의했다.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Jamie Yoo)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전문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LA 지역 사회는 물론 괌을 포함한 모든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헬스케어는 차바이오텍의 계열사로 해외병원 개발 투자기업으로 할리우드 차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