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2024' 개최

'AI 기술 대격변 시대 신약 개발 혁신' 주제로 열어
"AI 신약 개발 현재와 미래 등 조망…협력의 장 기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회 인공지능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략을 모색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제7회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기술 대격변의 시대 : 신약 개발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유명 연사들의 강연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AI 신약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강연으로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가 'AI 기술을 신약 개발에 적용하는 4가지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미국 의료AI연합 나히드 커지(Naheed Kurji) 이사가 신약 개발 AI 현재와 미래에 대해소개한다. 미국 화학회 산하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의 제이콥 알사림(Jacob Al-Saleem) 박사는 데이터 큐레이팅을 통한 AI 신약 개발의 성공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정부의 AI-디지털 전환 촉진 정책 △K-MELLODDY : AI와 ADMET 예측 △AI 활용 정밀의학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 △AI 신약 개발의 프론티어 △캐나다와 함께하는 AI 신약 개발의 현재와 미래 △AI와 단백질 디자인의 미래: 딥러닝을 활용한 혁신적 접근 등 AI 신약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연하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콘퍼런스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등록은 10월 25일까지 제약바이오협회 또는 AI신약융합연구원(CAIID)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제2회 AI 신약 개발 경진대회 입상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자가면역 등 염증성질환 치료제 관련 타깃 물질 'IRAK4 IC50' 활성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는 AI 신약 개발 생태계 활성화, 신약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신약 개발에 참여할 젊은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달 23일까지 50일간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 개발 교육과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AI 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무지도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라이드'(LAIDD) 멘토링 프로젝트 우수 성과와 AI 신약 개발 경진대회 입상팀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