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조현병 신약 '라투다정' 국내 출시

8월 1일 건보 급여 적용…"매출 견인 블록버스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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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부광약품(003000)은 1일 의약품 보험급여 적용과 함께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투다정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이다. 부광약품은 2017년 4월 스미토모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내 독점적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라투다정은 국내에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로 품목 허가받은 제품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및 유럽연합에 속한 54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으며, 허가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 결정을 받았다. 부광약품은 올 5월 중추신경계(CNS) 사업부를 신설한 상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CNS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병의원 영업활동에 더욱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면서 "라투다정은 향후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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