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산도스와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수출 계약

피하주사 제형 다수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계약 규모 비공개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산도스(Sandoz AG)와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및 이를 사용한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품목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12월 29일 산도스와 체결한 단일 바이오시밀러 대상 히알루로니다제 대체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기존 계약은 취소된다.

산도즈는 신규 계약으로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를 적용한 다수의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할 수 있다. 앞서 단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만 적용한 조건을 여러 파이프라인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대금을 수령하게 되며, 일부 품목 시판 후 판매에 대한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단, 구체적인 계약 조건 및 개발 전략은 공개하지 않는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존 계약에 비해 더 많은 품목에 대한 적용을 합의한 만큼 산도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영역에서 당사의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바이오플랫폼 기업으로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정맥주사제형 치료제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바꾸는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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