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대만 '루카스 바이오메티칼' 협력…면역세포치료제 개발
- 김태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지씨셀(144510)은 대만의 루카스 바이오메디칼(Lukas Biomedical)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대만에 위치한 첨단 생명공학 기업이다. 지씨셀의 자회사인 'GC LTEC'과 일본 국립암센터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자가 'CIK T 세포'를 이용한 면역 세포치료제 'LuLym-T'의 간암 수술 후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씨셀은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의 이번 협력 계약을 통해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 작용기전 및 임상 데이터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T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주의 국내 임상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 RWD) 등을 제공하고 루카스 바이오메디칼 측은 대만에서 확보된 LuLym-T의 연구 임상 자료를 상호 공유한다.
특히 지씨셀은 자체 바이오 물류 솔루션을 갖추고 전국 5000개 병원 클리닉에 당일 또는 다음날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 또한 자체 콜드체인 공급망을 통해 대만 전역에 세포치료제를 배송할 수 있다.
루카스의 에릭 탕(Eric Tang) 회장은 "간암 재발 방지를 위한 임상시험 외에도 대만 정부의 재생의료 특별 규정 시행으로 다양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LuLym-T 세포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과 대만에서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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