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 교수진과 손잡고 美 진출 박차

Jae W. Song 교수팀과 계약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페렐만 의과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Perelman School of Medicine) 방사선학과 Jae W. Song 교수.(제이엘케이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의료 AI 국내 1호 상장사 제이엘케이(322510)는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페렐만 의과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Perelman School of Medicine) 방사선학과 교수 Jae W. Song 박사(MD)와 미국 진출 협력을 위한 전방위적인 프로페셔널 메디컬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신경방사선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Jae W. Song 교수는 미국 예일 뉴 헤븐 병원(Yale New Haven Hospital)에서 진단 방사선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으며, 뉴욕대학교(NYU)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유명 석학이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신경영상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전임의를 거쳐 현재 펜실베이니아 페렐만 의과대학 방사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제의학자기공명학회의 연차총회 프로그램 위원과 북미방사선학회 주요 검토자로 활동 중이다.

펜실베이니아 페렐만 의과대학은 1765년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과대학으로 7개의 아이비리그 의과대학 중 하나다. 현재 U.S. News & World Report의 미국 의과대학 연구 부문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엘케이는 미국 북동부지역의 세일즈 거점 확보와 권위 있는 의과대학에서의 실증임상 등을 통해 AI 의료 솔루션의 검증과 미국 의료시장 선점 모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Jae W. Song 교수의 합류로 성공적 미국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ong 교수는 제이엘케이 AI 의료 솔루션 확대를 위한 세일즈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등 미국 전역의 방사선학계 레퍼런스를 활용해 본격적인 영업 공급망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는 미국 유명 의과대학 의료진과 연이은 계약으로 세계 1위의 미국 AI 의료 시장 공략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또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뇌졸중 AI 솔루션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의 FDA 승인 및 보험수가 획득으로 미국 시장의 단단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에 합류한 Jae W. Song 교수는 "방사선학자로서 뇌졸중 진단의 바이오마커를 표방하는 제이엘케이 AI 솔루션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으로 미국 현지의 뇌졸중 영상에 제이엘케이 솔루션을 적극 적용해 환자의 예후 개선률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이엘케이의 혁신적인 기술은 미국의 뇌졸중 진단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뇌졸중 진단의 대표적 바이오마커가 될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본다. 제이엘케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연이은 해외 의료계 석학과의 메디컬 제휴 계약으로 우리의 AI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Jae W. Song 교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미국 내 영상의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까지 미국 내 동부, 중부, 서부에 걸쳐 10개의 대형 거점병원의 석학들과 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