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 패치' 국내 독점 판매

한국먼디파마와 독점 판권 계약 체결
주1회 부착, 일주일간 통증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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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진제약(005500)은 한국먼디파마와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 패치'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노스판 패치는 부프레노르핀 성분의 진통제다.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만성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특히 경피 패치 제형으로 피부 부착 시 혈액으로 바로 흡수된다. 이에 따라 간 대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기 부작용도 없으며, 주 1회 부착으로 일주일간 지속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게보린' 등 진통제 계열 제품군에 패치제 제형의 오피오이드를 추가했다. 이달부터 국내 종합병원, 준종합병원, 의원 등 전체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한국먼디파마와의 업무협약으로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보했다"며 "진통제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중점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스판 패치는 2023년 기준 약 100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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