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셀트리온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판매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대표(왼쪽)와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뉴스1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대표(왼쪽)와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제약품(002720)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안과 망막질환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CT-P42 국내 판매권을 국제약품에 주고, 국제약품은 CT-P42가 허가 시 국내 독점 판매를 담당한다.

국제약품은 기존 다양한 안과 치료제 라인업에 이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추가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안과 치료제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CT-P42의 국내 판매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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