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뇌전증 처방 환자 10만명 돌파

SK바이오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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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유럽 제품명 온투즈리)의 총 누적 처방 환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시판 후에도 약물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는 의미다.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뇌전증 분야 전문 학술지이자 국제 뇌전증 연맹(ILAE) 공식 저널인 '에필렙시아'(Epilepsia)에 처방 환자 수 10만 명 돌파에 내한 내용을 기고했다.

뇌전증은 전 세계 환자 수가 약 5000만 명 이상인 흔한 신경 질환 중 하나로 예기치 못한 발작 증상 등으로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뛰어난 발작 완전 소실률(11~21%)을 인정받아 2020년 미국에서 우선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은 직판 체계를 구축한 미국 외 전 세계 100여 개국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했다. 2029년까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 10억 달러 매출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쌓아온 풍부한 처방 경험으로 전 세계 뇌전증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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