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세레스에프엔디·엘에스메디 합병"…알테오젠 헬스케어 출범

알테오젠, 자회사 합병으로 신설법인 설립…첫 자체 품목 '테르가제' 맡을 예정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알테오젠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자회사인 세레스에프엔디와 엘에스메디를 합병해 신규 법인 '알테오젠 헬스케어'를 출범시켰다고 1일 밝혔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기존 각 자회사별 영업 마케팅 조직을 재편해 알테오젠 상업화 제품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통합하여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알테오젠의 바이오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자체 품목 사업을 영위한다. 플랫폼 기술 회사가 타 제약바이오기업에 기술을 제공하는 만큼, 자체 품목 사업간 상충을 방지하는 취지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기반의 피하제형 변경 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TM)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기업 4개사와 기술 수출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중 2개 품목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알테오젠이 개발한 첫 자체 품목인 '테르가제'는 앞으로 알테오젠 헬스케어가 맡는다. 테르가제 역시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내 승인을 예상한다.

이재상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알테오젠은 R&D 전문 기업으로 본질을 유지하고,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국내외 고객에게 제품별로 특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인정받는 글로벌 의약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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