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카카오헬스케어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 판매

내년 1분기 덱스콤 G7 출시 앞두고 판매 위수탁 계약 체결

휴온스가 이달 3일 성남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덱스콤 G7 판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상배 휴온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휴온스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휴온스(243070)는 지난 3일 성남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 판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덱스콤 G7의 안정적인 판매를 지속하고, 국내 판매 1위 달성과 당뇨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덱스콤 G7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에 필요한 의료기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으며 크기가 기존 모델인 덱스콤G6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예열 시간도 30분으로 대폭 축소하고 정확도(MARD)를 향상시켰다.

또한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어 환자가 저혈당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혈당값이 측정된다.

양사는 덱스콤 G7의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 정보 제공 프로그램,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혈당 관리와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향상에 집중한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당뇨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에서 각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ca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