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다 심사 기능성화장품은 '자외선차단제'…염모제 뒤이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전시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바이어들이 화장품 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올해 상반기 심사 건수가 가장 많은 기능성화장품은 자외선차단제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30일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57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524건)보다 다소 늘어났다.

기능성 별로는 자외선차단제가 169건, 염모제 143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탈염‧ 탈색 등 염모제의 경우 지난해 총 52건에서 올 상반기 14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다양한 색상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로 관련 산업계에서 염모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평가원은 진단했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품목 중 제조품목은 425건(74.3%), 수입품목은 147건(25.7%)으로 나타났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