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전국 8곳서 랠리 캠페인

'매주마주 전국일주' 8일부터 31일까지 열려

매주마주 전국일주 (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8일부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매주 2회 실시된다.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천대공원, 대구 수성못,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참가자 인터뷰를 시작으로 2.2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배우이자 방송인 진태현이 참여한다. 또한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및 국립병원장 등 정신건강 리더가 참여해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일상생활 속 정신건강 관리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온라인 이벤트도 열린다. 24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SNS 채널을 팔로우하고 캠페인 성공을 위한 응원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러닝 비대면 참여자 1010명을 대상으로 참여 인증 이벤트도 실시된다.

캠페인이 모두 진행된 후에는 행사 8곳의 여정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자는 8개 지역주민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기관 실무자,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했던 주민 등이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은 함께 참여하고 마주해야 바뀔 수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같이 뛰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