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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FP=뉴스1) 정지윤기자 = 지난 간밤 날개가 손상된 파리 밤의 명물 물랑루즈 카바레의 빨간 풍차가 25일 무언가 허전한 모습으로 서 있다. 파손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배인에 따르면 기술적 결함으로 보인다. 2024.04.26 © 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