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특별검사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권 위원장은 이날 "특검 추천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시비 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국민으로부터 수사결과를 신뢰받기 위한 장치"라며 "특검은 야당으로부터 자유스러워야 하기 때문에 여야가 아닌 제3의 기관이 추천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안 통과를 미룬 것은 청와대나 새누리당의 뜻이 아니라 법사위원으로서, 법조인으로서의 철학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2016.11.17/뉴스1 s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