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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8.1.23/뉴스1
pho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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