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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 거액의 기부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17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가고 있다. 2016.11.17/뉴스1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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