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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고용지표 호조에 S&P500지수 5년래 최고

"2012년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 15만5000명 ↑"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3-01-05 05:28 송고
© 로이터=News1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4일(현지시간) 2007년 12월 이후 5년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어 증시를 끌어올렸고 서비스업 부문도 전반적으로 양호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43.85포인트(0.33%) 상승한 1만3435.2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7.10포인트(0.49%) 오른 1466.47을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09포인트(0.04%) 상승한 3,101.66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록으로는 S&P 500지수가 4.6%, 다우지수가 3.8%, 나스닥지수가 4.8% 상승했다. 1년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일 연속 하락했다. VIX는 지난주 40% 하락하여 사상 최대의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VIX는 13.83을 기록하여 8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4일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자수가 15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월 수치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일자리수는 제조업에서부터 건설 및 보건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증가했다. 12월 실업률은 전달 수정치인 7.8%에서 변동이 없었다.

공급관리자협회지수(ISM)도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이 10개월래 가장 활발하다는 지표를 발표하여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4일 발표된 ISM 서비스업지수는 예상을 상회한 56.1을 기록했다.

애플은 이날 올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정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스트래트 어낼릭틱 전망에 2.6% 급락한 528.36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은 다우지수와 S&P 500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제약회사인 엘리릴리는 S&P 500지수 중 가장 일일 상승폭이 컸다. 엘리릴리는 3.7% 오른 51.5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엘리릴리는 올해 영업실적이 주당 3.75~3.90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리릴리의 지난해 주당 수익률은 3.30~3.40달러였다.

경쟁사인 존슨앤존슨은 1.2% 상승한 71.55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도이체방크는 존슨앤존슨 주식에 대한 평가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NYSEArca 제약지수는 0.6 % 올랐다.

비료를 생산하는 농화학업체인 모자익은 3.3% 상승한 58.62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 I/B/E/S에 따르면 모자익은 분기 영업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거래량은 NYSE, 미국증권거래소(AMEX), 나스닥에서는 약 60억7000만 주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일일 거래량 평균치인 64억2000만 주를 밑도는 기록이다.

이날 NYSE에서는 상승주와 하락주가 각각 2287종목과 701종목이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상승주가 1599종목이었고 하락주가 866종목이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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