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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2] SK플래닛 "모바일게임시장 주도"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2012-11-07 03:15 송고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T스토어'가 '지스타 2012'에 참가한다.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업체가 지스타에 참가하는 것은 SK플래닛이 처음이다. SK플래닛은 '지스타' 참가를 계기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은 전시부스를 아예 'T스토어'로 꾸몄다. 80부스를 하나의 스토어로 꾸며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T스토어'의 앱을 체험하도록 만들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내 손안의 모바일 도시, T스토어'에선 다양한 이벤트와 포토존, 음료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아울러 SK플래닛은 협력사들을 위한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선 전세계 게임개발자들 및 게임사업 관계자 대상으로 T스토어를 소개하고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2012 'T스토어관'(제공=SK플래닛)© News1

SK플래닛의 'T스토어' 전시관에선 퍼블리싱 게임, T스토어 인기게임 등 총 37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JCE, 일본 캡콤, 앵그리버드 개발사 로비오도 참여한다. 이들은 '룰더스카이', '스트리트파이터4', '배드피기스' 등 8종의 대작게임을 전시한다.

T스토어와 공급계약을 맺은 다수의 게임들도 이번 게임전시회에 출전한다. 3D 캐주얼 골프게임인 트리플스튜디오의 '아유골프',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11월초 출시되는 블록버스터급 역할수행게임(RPG)인 인프라웨어게임즈의 '세피라' 등 19개의 게임이 베일을 벗는다.
또 SK플래닛은 게임로프트의 '리얼사커2013'와 '와일드블러드', 파티스튜디오의 '아이러브커피', 스트라스타의 '제트팩 조이라이드' 등 10종의 T스토어 인기게임들도 전시한다.

◇룰더스카이 후속작·'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등 신작 26종 공개

SK플래닛은 '지스타 2012'에서 26종의 신작 게임을 처음 선보인다. 국내 소셜게임의 대표주자인 JCE의 '룰더스카이' 후속작을 T스토어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비오의 최신작 '앵그리버드 스타워즈'도 체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일본 캠콤의 법정 시뮬레이션 게임 '역전재판'의 스마트폰용 버전도 전시된다.
앵그리버드 스타워즈(제공=SK플래닛)© News1

아울러 SK플래닛은 국내 유명 포털의 인기 웹툰에 기반을 둔 카드배틀 게임인 매드플레이의 '웹툰대전'과 던전 네트워크 플레잉 게임인 퓨어소프트의 '벤데타 원오브뎀' 등 14종을 전격 공개한다.

또 SK플래닛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게임 개발사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T스토어를 통해 19개의 퍼블리싱(유통공급) 게임을 독점 공개한다. T스토어와 독점 유통공급 계약을 맺은 개발사는 SK플래닛의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T스토어 전시관, 상생 마케팅 공간으로 꾸며

SK플래닛은 이번 게임전시회 참가를 통해 T스토어 전시관을 23개의 개발업체와 협력하여 상생의 마케팅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게임전시회는 게임을 단순히 전시·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됐지만 T스토어 전시관은 유명 게임회사들과 중소 개발사가 함께 게임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상생협력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소규모 개발사는 SK플래닛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게 돼 자사 게임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확장하고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스타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 T스토어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 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의 T스토어는 2009년 9월 9일 출범한 국내 최초의 모바일앱 오픈마켓이다. 2012년 현재 가입자가 1750만명에 이르며 애플리케이션, 게임, 주문형 비디오(VOD), 전자책, 음악 쇼핑쿠폰 등 35만여개의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다. 누적 거래액과 다운로드는 각각 2000억원, 10억건이다.


artj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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