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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노다에 '센카쿠 국유화' 즉각 중단..직접 경고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 2012-09-10 02:28 송고
© AFP=News1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에게 “(댜오위다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을 것을” 경고했다고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노다 총리와 만나 일본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국유화는 위법이고 무효라며, 중국은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일본이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양국 간 긴장의 심각성을 깨닫고 국유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중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일본의 국유화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센카쿠로 인한 양국 간 긴장은 “넓은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약 15분 간 진행된 중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각자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데 그쳤을 뿐 견해차를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11일께 민간인 소유자와 센카쿠 3개 섬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유화 절차가 계속 추진될 경우 중국 측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ioy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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