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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냄새맡는 서규용 장관에 누리꾼 "장관님은 개코"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2-04-27 09:25 송고

  美 소고기 냄새 맡는 김문수 지사-서규용 장관27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수입쇠고기 검역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냉장창고의 세관을 방문해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검사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2012.4.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광우병은 냄새만 맡아도 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미국산 수입 쇠고기 검사과정을 살펴보며 미국산 냉동 쇠고기의 냄새를 맡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조롱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 장관은 27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수입 쇠고기 검역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의 세관을 방문해 미국산 수입 쇠고기 검사과정을 살펴봤다. 서 장관은 엑스레이 검사와 온도검사 등 검사 절차를 살펴보고 상태를 직접 '체크'하기 위해 쇠고기를 들여다보고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다. 
 
문제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중단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정부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은 상태에서 냄새만으로 광우병 여부를 판별하는 듯한 모습이 누리꾼들의 반감을 산 것이다.
한 트위터러(@hoongk******)는 "개코 서규용의 광우병 유무 간단 감별법. 냉동 쇠고기 냄새를 맡아보는 서규용 농림부 장관"이라며 기사 사진과 함께 트윗을 남겼고 이 트윗은 곧바로 트위터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러들은 "냄새로 광우병 검사가 가능하구나"(@tax3***), "마약탐지인가? 앞으로 광우병 검역은 개로 대체해야 할 것"(@mind****)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서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개봉검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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