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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순 전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전북체육회에 소장품 기증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4-05-02 18:54 송고
김종순 전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사진 가운데)이 2일 전북체육회에 기증품을 전달했다.(전북체육회 제공)/뉴스1
김종순 전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사진 가운데)이 2일 전북체육회에 기증품을 전달했다.(전북체육회 제공)/뉴스1

시드니 올림픽 남자 핸드볼 감독을 역임했던 김종순 전 감독이 2일 전북체육회에 기증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소장품은 각종 대회 메달과 상패, 트로피, 페넌트 등 160여점이다.
김종순 감독은 “체육역사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흔쾌히 기증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전북 체육의 역사가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순 전 감독은 화려한 지도자 이력을 자랑한다. 원광대 남자 핸드볼 감독을 맡으면서 팀을 전국 최강으로 만들었으며, 시드니 올림픽 남자 핸드볼 감독, 청소년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중국 상하이 여자 핸드볼 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현재 그는 익산시핸드볼스포츠클럽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핸드볼 발전과 유소년 발굴,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원은 “소장품 기증에 동참해 준 김종순 감독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를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수장고가 하루빨리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을 자랑스러워했던 이유 중 하나가 체육이었다”며 “전북 체육 역사가 후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현재 전북 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위해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기념관 설립 추진 소식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프로·실업 선수, 원로 체육인, 지도자(감독) 등 전북출신 체육인들의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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