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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줄기세포치료·난치성장질환센터 개소

반려동물 난치성질환 치료 위한 전문센터 문 열어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2024-04-30 11:59 송고 | 2024-04-30 12:09 최종수정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내 줄기세포치료센터와 난치성장질환센터 © 뉴스1 최서윤 기자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내 줄기세포치료센터와 난치성장질환센터 © 뉴스1 최서윤 기자

충북 청주에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 줄기세포센터와 장질환센터가 들어섰다.

24시 고려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이승근)는 지난 27일 '2024 KAMC 부설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줄기세포치료센터는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세포 치료 전문 기업 벳스템솔루션(대표 구민)과 손잡고 설치했다.

30일 수의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줄기세포는 염증 완화, 면역 강화는 물론 난치성 질환과 노령동물 질환 치료를 할 때 활용도가 높다.

현행법상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서는 원내에서 배양한 세포만 이용할 수 있다. 멸균시설에 대한 정부 규제는 없는 상황이다.
고려동물메디컬센터의 줄기세포치료센터는 별도의 클린룸이 설치돼 있어 깨끗한 환경에서 세포 배양을 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벳스템솔루션은 줄기세포 배양 시설을 공급한 데 이어 실질적인 치료 도입이 가능하도록 세포 치료 기술 이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쁨 줄기세포치료센터장은 "난치성 재발성 질환의 치료와 회복에 희망이 될 줄기세포치료를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픈 반려동물들이 좀 더 접하기 쉽고 효과적인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열린 '2024 KAMC 부설연구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 세 번째 이승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앞줄 왼쪽 두 번째 이기쁨 줄기세포치료센터장, 네 번째 박소영 난치성장질환센터장. © News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7일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열린 '2024 KAMC 부설연구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 세 번째 이승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앞줄 왼쪽 두 번째 이기쁨 줄기세포치료센터장, 네 번째 박소영 난치성장질환센터장. © News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고려동물메디컬센터의 난치성장질환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난치성장질환센터는 만성염증성장질환, 단백소실성장병증, 종양으로 인한 소화기증상 등 치료에 한계가 있는 강아지, 고양이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

센터 수의사들은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활용한 치료를 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소영 난치성장질환센터장은 "난치성 장질환은 치료가 어렵지만 불치병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지역 동물병원들과 함께 더 많은 난치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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