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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6주년…홍익표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기조 전환해야

"북한, 군사적 도발과 적대적 인식 멈춰야"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4-04-27 11:13 송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판문점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은 27일 "우리 정부는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대적 인식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북이 모두 9·19 군사합의를 무력화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평화는 뒷걸음치고 있다. 다시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한 남과 북의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6년 전 오늘 남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선언에 합의했다. 두 손을 맞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던 역사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판문점선언은 9·19 선언과 남북군사합의로 이어져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역사적 이정표를 만들고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루 빨리 남북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남북 관계가 잠시 주춤하지만 2018년 평화의 봄을 기억하며 판문점 선언의 정신으로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며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을 향해선 "우리 국민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라고 촉구했다.

판문점 선언은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진행한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낸 선언문으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종전 선언 등의 내용이 담겼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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