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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니 상대로 변칙 선발…강성진 최전방‧GK는 백종범

26일 오전 2시 30분 AFC U23 챔피언십 8강전
이영준, 정상빈, 김정훈 등은 벤치서 출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04-26 01:25 송고 | 2024-04-26 02:12 최종수정
인도네시아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강성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인도네시아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강성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호'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최전방에 강성진, 최후방에 백종범(이상 서울)을 배치하는 등 변칙적인 선발 명단을 꺼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3팀에는 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지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달성하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맞아 예상 밖의 깜짝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 22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변칙적인 스리백 카드를 내밀었던 황선홍 감독은 이번에는 익숙한 4-2-3-1 전형으로 나선다.
하지만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연속골을 넣는 등 이번 대회 총 3골을 넣은 이영준(김천)과 황선홍호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정상빈(미네소타) 그리고 중국전서 선방 쇼를 펼친 김정훈(전북) 등이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영준이 빠진 최전방은 주로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강성진이 맡는다. 좌우 측면은 일본전에서 휴식을 취한 엄지성(광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던 홍시후(인천)가 책임진다.

중원은 김동진(포항)과 이강희(경남), 백상훈(서울)으로 꾸렸다. 이강희는 일본전에서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는데 이번에는 주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나선다.

수비는 왼쪽부터 이태석(서울), 조현택(김천), 변준수(광주), 황재원(대구)이 자리한다. 측면 수비수가 익숙한 조현택은 일본전에 이어 다시 한번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 경고 누적으로 일본전 휴식을 취했던 주장 변준수와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안정적인 기량으로 무실점을 했던 백종범이 지킨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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