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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병도까지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찐명' 박찬대 단독 추대 되나?

한병도 "당내 분위기 직접 살피며 불출마 결심 굳혀"
빅찬대 오늘 최고위원직 사퇴…"투톱체제로 개혁 국회 만들겠다"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구진욱 기자 | 2024-04-24 16:50 송고 | 2024-04-24 16:52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익산을 후보가 1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익산을 후보가 1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오른 한병도 의원이 24일 최종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내 여러 의원들과 직접 만나보며 분위기를 살펴봤다"며 "그렇게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자는 박찬대 의원이 유일하다.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른 서영교 최고위원에 이어 한 의원 역시 출마 의지를 접으면서 차기 원내대표로는 박찬대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출마를 공식화한 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3일 열리는 당 원내대표 선거 일정과 방식 등을 이날 최종 결정했다. 
선관위는 진선미·황희 의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한준호 의원과 김태선, 전지숙 당선인이 선관위원으로 선임됐다. 

황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후보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하면 되지만, 만약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결선투표가 모든 선출 과정의 원칙이다. 결선투표는 (후보자가) 과반 이상의 득표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고 민주당은 이번에 국회의장 선거에서도 결선투표 제도를 도입했다"며 "그런 취지를 충분히 살려서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 득표를 받는 것이 원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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