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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25만원·채상병' 용산 입장 주목

첫 회동에선 25만원 지원금·특검법·거부권 사과 등 논의
2차 회동서 의제 관련 구체적 논의…다음주 회담 가능성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24-04-24 16:49 송고
20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DB)2024.4.19/뉴스1
20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DB)2024.4.19/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양측의 실무 회동이 25일 열린다.

24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2차 실무 회동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회동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날(23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등 양측은 국회에서 40여분간 첫 실무 회동을 갖고 영수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측은 첫 만남에서 전 국민 대상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 거부권을 거듭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2차 실무회동에서는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민주당 측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윤 대통령이 이번 주 내에 만나자고 했지만 미뤄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영수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만남 일자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내세운 채상병 특검법 등은 대통령실이 즉시 받기 어려운 사안이 대부분이라 실무 회동이 길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회담이 계속 늦어질 경우 지지율 하락이 가속화되는 대통령실과 협치를 거부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게 되는 민주당 등 양측 모두 부담일 수 있다. 이 경우 논의 가능한 의제를 우선적으로 추려 빠르게 추진해 다음 주 내에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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