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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긴급체포…응급 입원 조치

"다친 사람은 없어"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024-04-20 14:51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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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길거리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단지 인근 노상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 A 씨를 목격한 시민이 찍은 영상에는 A 씨가 흉기를 여러차례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 10분쯤 인근 노상에서 A 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흉기를 압수하고 조사 후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해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당시 A 씨가 찍힌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인근학교에서는 '청라 내에 수상한 남자 어른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자녀에게 연락해 밖에서 놀지 말고 바로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해 줄 수 없다"며 "폭력행위처벌법 제7조를 토대로 긴급체포 한 것"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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