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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55% 급락, 시총 4774억달러…시총 13위까지 추락(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4-19 06:56 송고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한때 미국 7대 빅테크 기업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에 들었던 테슬라가 시총 13위까지 추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55% 급락한 149.9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4774억달러로 줄어 시총 13위로 추락했다.
한동안 시총 12위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이날 월마트(시총 4775억달러)에도 밀리며 13위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 시총 순위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 기업 시총 순위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가 급락한 것은 도이치은행의 경고 때문이다. 이날 도이치은행은 로보택시에 집중하는 것이 테슬라의 마진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이유로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189달러에서 123달러를 크게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20%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테슬라 낙관론자로 유명한 분석가 엠마누엘 로스너는 보고서에서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저가 차량인 모델2를 취소 또는 연기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델2 개발 지연으로 당분간 테슬라 라인업에 신차가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향후 테슬라 판매량과 이익 마진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테슬라가 2025년과 2026년의 차량 판매 추정치를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이날 3% 이상 급락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 40% 이상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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