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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국혁신당 박은정에 "남편이 다단계 사기 변호로 22억원 받아"

"박은정 남편, 불법 다단계 수사 전문…돈벼락 맞은 것"
"부부 모두 검찰 개혁이 아니라 검찰에 큰 절 해야할 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4-03-28 21:02 송고
조국 조국혁신당 여성 비례1번 박은정 전 검사가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주장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4.3.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여성 비례1번 박은정 전 검사가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주장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4.3.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검사 출신 박은정 후보가 1년 만에 재산이 41억 원 증가한 것과 관련해 "박 전 검사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가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피해 액수가 1조 원에 달하는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사건'을 맡아 22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반적으론 평생을 일해도 구경조차 해볼 수 없는 금액이 박은정 전 검사 부부에게 뚝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22억 원의 수임료는 다단계 사기 사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참 뻔뻔하다"며 "이 변호사는 검사 시절 4조 원대 조희팔 사기 사건, 2조 원대 제이유 그룹 사기 사건 등을 수사하기도 하며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개업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피해를 당한 분의 사건이 너무 안타깝다’고 하더니, 정작 검찰에서 쌓은 수사 기술을 이용해 다단계 사기 피의자를 변호해 돈벼락을 맞은 것"이라며 "이중성에 치가 떨린다"고 꼬집었다.

박 단장은 "본인은 검사 시절의 ‘정치질’로 비례대표 1번을 받았고, 배우자는 검찰 경력을 살려 다단계 사기 사건 변호로 재산을 불렸으니 부부 모두 되레 검찰 개혁이 아니라 검찰에 큰절을 해야 할 판 아니냐"고 반문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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