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성관계는 안 했다" 끝까지 우긴 아내…상간남에겐 "생리하면 돈 줄게" 문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4-03-28 10:35 송고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아내가 외도 상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본 남성이 고민을 공유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와 불륜 상간남의 대화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아내가 1년 동안 만남을 가진 상간남에게 보낸 메시지를 어제 우연히 보게 됐다"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A 씨의 아내가 "나 이제 가게 안 나갈 거고 전화번호도 바꿀 거다. 연락 안 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돈은 오늘 400만 원 보낼게"라고 보낸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아내는 이어 "100만 원은 생리 터지는 대로 보낼게. 혹시나 생각했던 일이 일어나면 나도 수술하고 병원 다녀야 하니까 그건 너도 어느 정도 책임 있잖아. 나중에 100만 원 입금되면 아무 일도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임신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A 씨는 "아내는 끝까지 성관계 한 적 없다고 우긴다"며 "메시지 내용 보면 성관계를 했으니 생리가 안 나오면 임신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이 틀린 거냐"고 물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뻔한 걸 묻네. 100%다. 평생 서로 괴로울 테니 이혼해라", "이런 거 보면 어떻게 견디냐", "아내가 500을 빌렸는데 100은 혹시라도 낙태를 해야 할까 봐 수술 비용으로 남겨뒀다가 준다는 거냐, 정말 어질어질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