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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주산업 발전 위해 전문인력 육성·유치 노력 필요”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 제1세션 토론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2-11-10 12:29 송고
10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렸다. 2022.11.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10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렸다. 2022.11.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지역에서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인력을 키우고 유입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유치는 물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10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이 열린 가운데 제1세션 ‘우주로 향하는 관문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토론회가 현길호 제주도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조남운 제주연구원 박사는 “국가 우주산업 측면에서 제주의 역할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지만 얼마든지 유리한 입지조건을 활용해 개입할 여지가 높다고 본다”며 “지난해 제주에서 3회에 걸친 발사체 실험이 있었는데 더 나아가 상시적으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관련 스타트업이 모일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박사는 “가장 중요한 건 주민수용성으로, 도민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인력 문제도 중요하다. 우주산업이 발전하면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제주에 관련 전문교육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원 제주창조경제센터 전략기획본부장은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보인다”며 “제주에서 우주산업뿐만 아니라 이와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스타트업이 유입되고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과감히 투자해 그들의 성장을 통해 지역에 부가 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내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타지역에 있는 창업자와 전문가도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혁신에 도전하는 창업자의 실패가능성까지 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김기홍 제주도 디지털융합과장은 “제주도는 우주산업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며 “제주에 국가위성센터가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를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위성은 농업과 환경, 교통 등 여러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어떻게 구체화할지가 고민되는 것”이라며 “또 다른 과제는 민간에서의 사업 육성 방향과 고급인력의 부재로, 설계단계부터 인력 양성을 어떻게 할지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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