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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전비 1조원? 근거 없어…'496억' 예비비 현정부에 협조 요청"

대통령실 이전 352억·국방부 이전 118억·공관 리모델링 25억 추산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최동현 기자 | 2022-03-20 13:13 송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대통령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비용을 496억원으로 추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 이전 결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1조원, 5000억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근거가 없다"며 "국방부 합참 건물로 이전 비용 118억원, 컴퓨터 등 소요자산 취득·건물 리모델링 비용 252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경호시설 25억원 등 총 496억원의 예비비를 (기재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와의 이전 협의와 관련해 "오늘 발표드리고 예비비나 (군) 이전 문제는 이 정부와 인수인계 업무의 하나라고 보고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배포한 별도의 자료에서 '국방부 이전에 1조원 이상의 직간접 예산이 소요된다'는 주장에 "이번 이전은 가용한 유휴시설을 이용해 조정하는 방안으로, 리모델링과 이전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소요된다"며 "국방부 지역에 있는 모든 부대가 건물을 신축해 이전한다는 가정은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한 예산 세부내역을 공개하고 △대통령실 이전 352억3100만원 △기존 입주기관 이전 118억3500만원 △대공관 리모델링 25억원 등 집무실 이전에 따른 예산이 496억원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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