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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김광현 몸 상태 괜찮아…22일 LG전 40구 던진다"

정규시즌 등판 시점은 미정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3-20 12:23 송고
SSG 랜더스 김광현이 16일 오후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 로즈홀에서 진행된 입단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3.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16일 오후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 로즈홀에서 진행된 입단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3.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KBO리그에 복귀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김원형 SSG 감독은 김광현의 정규시즌 등판 여부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현재 1군과 떨어져 훈련 중인 김광현은 19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실내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20일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의 라이브피칭 영상을 확인했다. 투구에 큰 문제가 없었고, 전체적인 모습도 괜찮아보였다"고 설명했다.

21일 1군에 합류하는 김광현은 22일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6회에 나가 약 40구를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 합류 후 비교적 빠른 시점에 첫 실전에 나서지만 김광현의 개막 시리즈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제 라이브 피칭을 했고, 22일 실전 투구를 한다고 해도 40구부터 던지면 늦다. 정규시즌 선발로 나서려면 (개막 전까지) 80구까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최소 3차례 등판해야 80구를 던질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규시즌 초반 김광현 대신 누군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된다.

김 감독은 "광현이가 선발진에 합류하는 시점이 중요하다. 그때부터 정상적으로 준비된 투수들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면서 "그 전까지는 한 투수가 광현이의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경쟁 중인 국내 투수들이 4명이다. 이 선수들의 시범경기 컨디션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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