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는 26일 코로나 19 확진판정이 나온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2명이 거주한 관내 참마을로 소재 신천지교회 숙소 및 주위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과천시) © 뉴스1 |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없었던 과천에서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6일 SNS에 과천에서 20대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들은 수원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될 예정이다.확진자 2명은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과천시 참마을로(10-11) 신천지교회 숙소에서 총 10명의 신도들과 함께 생활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보건소는 지난 25일 해당 숙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나머지 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감염지 숙소는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접근 차단 조치를 했다. 나머지 8명은 개별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며 “향후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동경로 등 자세한 사항을 즉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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