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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어린이집 내일부터 3월8일까지 휴원…유급휴가도 검토"(종합)

코로나19 확산, 어린이집 감염예방 방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서영빈 기자 | 2020-02-26 12:06 송고 | 2020-02-26 12:26 최종수정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9시 기준으로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169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는 1146명으로 늘었다. 추가확진자 169명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134명,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1명, 인천 1명, 경기 1명이다. 2020.2.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9시 기준으로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169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는 1146명으로 늘었다. 추가확진자 169명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134명,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1명, 인천 1명, 경기 1명이다. 2020.2.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올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을 2월27일부터 11일간 휴원 조치한다.

휴원 조치에 따른 근로자의 가족돌봄 휴가에 대해선 유급 적용을 논의 중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2월27일부터 3월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며 "이에 따른 돌봄 공백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당번 교사를 배치, 긴급보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단시간에 이뤄진 조치라 적잖은 가정에서 문제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휴원상태인 전국 어린이집의 75%정도도 필요한 경우 당번교사를 지정해 보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을 경우, 최대한 어린이집 이용을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의미가 이번 휴원조치의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긴급보육을 활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가독돌봄휴가 사용에 따른 '유급' 유무를 검토 중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보호자가 근로자인 경우, 가족돌봄 휴가제도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석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현재는 가독돌봄휴가가 무급이지만 유급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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