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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죽전동 35세 남자

포스코건설 분당현장 근무…대구 방문 동료와 접촉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0-02-26 10:13 송고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경기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자 A씨가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병상 배정 시까지 B씨를 긴급 자가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또 25일 오후1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 중인 B씨는 지난 15~16일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와 지난 20일 11시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A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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