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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성동일, 정지소 정체 눈치챘다…새 국면 맞을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2-26 08:18 송고
tvN '방법' © 뉴스1
tvN '방법' © 뉴스1
'방법' 성동일 조민수가 방법사 정지소의 정체를 알게 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26일 닐스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 6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저주의 숲'의 실체가 드러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진종현(성동일 분)의 집 거실 중앙에 설치된 현실판 저주의 숲은 3M 높이의 나무 구조물로 나뭇가지마다 수백 명의 사진과 이름, 저주 사연이 적힌 부적 종이들이 붙어있는 기괴한 비주얼로 보는 이에게 섬뜩함을 선사했다.

특히 진종현이 백소진(정지소 분)의 사진을 보자마자 그가 과거 자신에게 내림굿 했던 무당의 딸이자 자신을 방법했던 방법사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채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저주의 숲 태그놀이를 통해 서로를 증오하고 저주하는 타인의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다가, 백소진이 언제 또다시 자신을 방법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격노하는 진종현의 모습은 보는 이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처럼 민정인(박성일 분) 구타사건, 김주환(최병모 분) 사망사건, 양진수(김도윤 분) 고문치사 사건 등 진종현, 포레스트, 주식회사 진경에 대한 실체가 드러날수록 안방극장을 경악으로 몰아넣었다.

장성준(정문성 분)은 본격적으로 주식회사 진경을 압수 수색하는데 이어 이환(김민재 분)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부했다. 이 과정에서 이환은 장성준이 묻는 핵심 질문에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는 등 뻔뻔함과 졸렬함의 극치를 보여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임진희(엄지원 분)는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주식회사 진경의 압수수색을 빌미로 '진경(조민수 분)의 오른팔' 천주봉(이중옥 분)을 자신의 첩자로 포섭해 흥미지수를 끌어올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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