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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 격리된 한국인들, 이틀 만에 귀국길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2-26 02:16 송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자료사진). 2020.2.25/뉴스1 © News1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자료사진). 2020.2.25/뉴스1 © News1

베트남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격리했던 한국인들을 이틀 만에 돌려보내기로 했다. 

26일 베트남넷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다낭시 당국은 병원에 격리된 한국인 20명을 전날 오후 11시55분에 출발하는 다낭발 비엣젯 VJ878편으로 귀국시킨다고 밝혔다. 
이 항공편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명 중 현지교민 2명은 베트남에 남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 한국인은 지난 24일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시에 도착한 비엣젯 항공편 탑승객들로, 공항에서 곧바로 격리 조치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에서다. 

베트남은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 온 입국자 및 열이 나는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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