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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이어 서울재활병원까지…25세 여성 확진

은평성모병원에서 총 5명 확진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2-25 14:14 송고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마련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마련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서 은평성모병원이 아닌 또다른 병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25일 은평구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관내 시립서북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역촌동 주민 A씨(25·여)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재활병원(은평구 구산동 소재)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로, 병원 근처 기숙사인 가정집에서 동료 6명과 거주하고 있다. 가족은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으나 설날 이후 방문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는 서울재활병원 및 A씨 자택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서울재활병원은 외래 및 낮병동을 잠정적으로 폐쇄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환자 이송요원인 36세 남성(161번 환자)은 21일에, 입원환자였던 62세 남성(365번 환자)은 22일에, 이 환자의 간병인이었던 66세 남성(755번 환자)과 또다른 환자의 보호자였던 70세 여성(627번 환자)은 24일에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환자의 보호자였던 57세 여성(번호 미부여)은 22일에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사실이 25일 공식확인됐다.

이밖에도 마포구 확진자인 111번 환자(20·남)는 지난 17~18일 은평구 대조동 일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각 확진자들의 세부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및 은평성모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서울재활병원에서 입·퇴원·간병 이력이 있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은 해당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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