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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코로나19 여파 시외버스 운행 감축·관광지 등 문닫아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0-02-25 13:46 송고
남해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감축·중단하고 관광시설 등은 일부 휴장한다. © 뉴스1
남해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감축·중단하고 관광시설 등은 일부 휴장한다. © 뉴스1

경남 남해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외버스 노선을 감축 또는 중단하고 체육 시설 등은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휴관 결정은 남해군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경남 서부지역 감염 확진자 발생 등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서울행 노선은 하루 11회에서 7회로 단축, 부산은 14→10, 창원 9→5, 진주 21→17로 각각 단축 운행한다. 순천과 하동은 전면 운행을 중단했다. 감축·중단은 27일부터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시행한다.

휴관 문화‧관광시설은 파독전시관과 나비생태공원, 유배문학관 등 17개소로 군의 모든 관광안내소도 포함된다. 관광안내콜센터는 정상 운영한다.

이순신순국공원의 경우 부지가 넓은 전체 공원은 개방하고 한정된 공간 방문객들의 집중을 막기 위해 이순신영상관은 휴관한다.
군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각 읍면 복지회관은 모두 대관 및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도 공동육아, 장난감 대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한다.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노인 등 각종 복지시설도 휴관에 들어갔다. 가정폭력상담소의 경우 휴관 없이 상담 위주로 운영한다.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6개 체육시설도 3월 15일까지 휴관에 들어갔으며 군민정보화교육장은 내달 31일, 평생학습관(화전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문을 닫는다.

군 관계자는 “각 시설의 휴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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