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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입원 67세 확진자 숨져…8번째 사망자(종합)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2-24 18:49 송고 | 2020-02-24 19:03 최종수정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24일 숨졌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청도대남병원에서 6번째, 전국에서 8번째 사망자다.
경북대병원은 24일 오후 4시11분쯤 코로나19 확진자로 치료를 받던 67세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당국과 대구시,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질병관리본부가 분류한 국내 107번째 환자로 지난 18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는 이틀 전부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상태가 위중하다 24일 오전 다시 호전되는 듯 하더니 오후 들어 폐렴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숨졌는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1명도 호흡 곤란 등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환자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상태가 나빠져 지난 23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이 중 6명이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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