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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로나 관련 신천지 신자 239명 찾아…남은 3명 추적(종합)

618명 인력 투입 소재불명·연락 두절 교인 242명 추적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0-02-24 17:53 송고
21일 오후 대구 남구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앞에서 외신 기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취재를 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1일 오후 대구 남구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앞에서 외신 기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취재를 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연락이 되지 않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들의 소재를 대부분 파악했다. 

경찰청은 24일 오후 5시 기준, 소재가 불명했던 교인 242명 중 239명의 위치를 확인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제공했으며 나머지 3명에 대한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소재불명·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교인 242명을 추적하기 위해 대구지방청 소속 수사관과 형사 등 618명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예방법 제76조 2항에 의거,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대상자 위치정보 확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6조(정보 제공 요청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감염병 환자 등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의 위치정보를 경찰법에 따라 경찰관서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감염 의심자의 소재 파악을 위해 보건당국의 출입조사를 거부하고 불법 행위를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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